|2026.03.03 (월)

재경일보

LG화학,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 박차

백성민 기자

LG화학이 최근 북미에 전기차 업체용 방열 접착제를 공급하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향후 해당 사업을 수천억 원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자동차 모듈과 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는데, 높은 열전도성과 전기 절연성이 요구된다.

현재 LG화학은 일반적인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방열 성능에 더해 고객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 미국 접착제 기업 ‘유니실’을 인수하면서지만, 사업을 대폭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의 자동차용 접착제 [LG화학 제공]
LG화학의 자동차용 접착제 [LG화학 제공]

자동차용 제품에는 파워트레인용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인버터·컨버터용 접착제와 실버 나노 페이스트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이에 LG화학은 현재 국내외 업체와 협력해 개발을 진행 중이며, 카메라 센서와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접착제로의 사업 확대도 논의되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전장 부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접착제 시장도 올해 9조 원 규모에서 2030년 1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화학#자동차용 접착제#방열#자율주행#전기차#전장 부품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