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전·BMW코리아, 전기차 충전·계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

백성민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BMW코리아와 협력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6일 BMW코리아와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nC란 전기차 충전기에 결제와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고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다.

요금 인식부터 결제까지 완전히 자동화됐기에 전기차 사용자는 기존 셀프 주유소보다도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전은 국제표준 통신규약을 적용한 PnC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후 전기차 제조사와 연계를 위한 시스템도 따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PnC 기술은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중심으로 상용화됐으며, 포드·제너럴모터스·폭스바겐 등 현지 유수의 자동차 기업도 테슬라의 충전 표준 시스템인 '슈퍼차저' 연합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과 BMW코리아의 플러그 앤 차지 시스템 도입 계약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과 BMW코리아의 플러그 앤 차지 시스템 도입 계약 [한국전력 제공]

아울러 PnC 시스템에는 현재 인터넷 뱅킹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PKI’ 기술과 같은 등급의 보안 시스템이 사용된다.

PKI는 공개 키 암호화 방식으로,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 중 양자 암호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보안 방식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PnC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한전은 PnC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를 발행하는 등 PnC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BMW코리아는 해당 인증서를 자사 차량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국내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접촉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BMW코리아#PnC#전기차 충전#자동화#EVC 인증서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