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물산, 4조원 규모 카타르 담수복합발전 플랜트 수주

백성민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중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카타르 수전력청과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모두 담당하는 이번 사업은 예상 금액만 약 4조 원에 달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삼성물산 [연합뉴스 제공]
삼성물산 [연합뉴스 제공]

삼성물산은 카타르의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MW(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와 일평균 50만t 규모의 물을 생산하는 담수복합발전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9년 건설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는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16%와 담수량의 17%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과거에도 인근 지역에 담수복합발전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신뢰 관계가 이번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담수복합발전 플랜트가 들어설 카타르 산업단지 [삼성물산 제공]
담수복합발전 플랜트가 들어설 카타르 산업단지 [삼성물산 제공]

카타르 정부도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용량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해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LNG(액화 천연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은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과 당시 구축한 확고한 신뢰 관계가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물산#담수복합발전#화력발전소#카타르#해수담수화#LNG#태양광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