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전선, 1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사업 수주

백성민 기자

대한전선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분위기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23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1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10월 총 8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케이블 수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미국과 스웨덴 등지에서도 총 2200억 원의 수주를 추가하면서 현재 4분기에만 1조 2000억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30kV급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대한전선이 자재 조달부터 구축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풀 턴키’ 방식으로 수행된다.

대한전선의 싱가포르 전력망 프로젝트 현장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의 싱가포르 전력망 프로젝트 현장 [대한전선 제공]

구체적으로는 230kV OF 케이블과 주변 전력기기를 생산하고 포설한 후 실제 사용을 위한 접속시험으로 이어진다.

OF 케이블이란 내부에 절연유를 채워 전기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 특수 제품이다.

대규모 송전에 적합한 방식이지만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유지보수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대한전선은 1970년대 국내 최초로 OF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한 후 현재 다수의 국가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우리의 기술력과 품질,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완벽한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글로벌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전선#초고압 전력망#싱가포르#풀 턴키#OF 케이블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