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쿤텍, 사이버공격 보안 솔루션 ‘테라그리드’ 상용화

백성민 기자

국내 보안 전문기업 쿤텍이 5G 환경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쿤텍은 해커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을 무력화하는 차세대 기만기술 솔루션 ‘테라그리드’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참여한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국책사업 중 5G 관련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그리드는 해커를 유인하는 ‘허니팟’ 기술 기반의 시스템으로, 다수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봇넷’ 공격 대응에 특화됐다.

또 네트워크 장비 등 핵심 시스템을 식별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바꾸어 해커가 공격 목표를 특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디바이스 식별 동적 변이’ 프로토콜을 도입했다.

쿤텍의 테라그리드 솔루션 구조도 [쿤텍 제공]

이 외에도 해커를 탐지하기 위한 트랩이 스스로 상황에 따라 위치나 형태를 바꾸는 ‘사이버 무빙 트랩’ 기술을 통해 악성코드 확산을 방지한다.

쿤텍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해당 사업을 수행했으며,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5G 서비스가 핵심 기반인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라그리드는 사이버 공격을 유인하기 위해 실제 네트워크를 모방하기에 공격 패턴을 수집해 기존 솔루션으로는 탐지할 수 없었던 공격 행위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쿤텍 김성환 이사는 “스마트시티 계획 등 5G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5G 보안 분야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쇄적인 대규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고도화된 보안 기술과 직접적인 기만 프로토콜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보안 전문 기업 '쿤텍' [쿤텍 제공]
국내 보안 전문 기업 '쿤텍' [쿤텍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쿤텍#테라그리드#5G#보안#스마트팩토리#해킹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