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254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최근 미국발 관세 우려가 잇달아 제기됐지만, 시장은 이를 새로운 악재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보였다. 지수는 장중 한때 2550선에 근접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 사흘 만에 반등, 장중 2550선 근접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60포인트(0.46%) 오른 2532.87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며 2550선에 근접하는 등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조정 과정에서 누적됐던 저가 매수 수요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알려진 조치가 실제로 실행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개인은 매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35억 원, 기관은 2457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7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950억 원을 순매수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기관 투자자 역시 연기금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관세 우려 속 시장 내성 강화
코스피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달아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관세 이슈가 단기 변동성 요인에 그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현실화되는 과정이 오히려 투자 판단의 기준을 명확히 해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세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 급락 가능성보다는 박스권 내 등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모멘텀 업종 중심 상승”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미 알고 있던 조치가 실행되는 것을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증시가 오히려 상승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 계열사의 지분 취득 움직임과 정부 차원의 산업별 지원 기대감 등 개별 이슈가 모멘텀 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책 이슈와 기업별 재료가 혼재된 흐름 속에서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요약: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하며 254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관세 우려 속에서도 시장 내성이 강화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된 정책 이슈가 지수 반등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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