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테슬라, 1월 유럽 판매량 전년보다 45% 감소

장선희 기자

지난달 유럽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유럽 정치에 대한 고위급 개입을 강화한 이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25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가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이상 감소한 9,900대만 판매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1.8%에서 1%로 줄었다.

테슬라
[AFP/연합뉴스 제공]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머스크가 선거를 앞두고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하며 유럽연합 정치에 전례 없이 진출한 이후 유럽 전역에서 반발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것이라고 FT는 말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한 달 동안 166,00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구매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다른 모든 유형의 차량보다 빠르게 증가한 반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20.5%와 26.5% 감소했다.

이 수치에는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노르웨이를 비롯한 EU, 영국 및 기타 시장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인 SAIC 자동차의 유럽 판매량은 EU로 진출하여 중국 아우디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1월에 37% 증가한 23,000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 지역의 대형 제조업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1월에 유럽 대륙의 전체 신규 차량 등록 건수는 2.1% 감소한 99만 5271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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