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패드 에어 10개월만에 업그레이드…AI 지원

이겨레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업그레이드한 새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출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라인업 가운데 성능과 휴대성의 균형을 갖춘 모델로,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아이패드 에어
▲ 아이패드 에어 [연합뉴스 제공]

새 아이패드 에어 사전 주문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오는 12일 11인치와 13인치 구성으로 공식 출시된다.

11인치 모델은 599달러, 13인치 모델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새 제품의 가장 큰 변화는 자체 개발한 기존 M2 칩 대신 업그레이드한 M3 칩이 장착됐다는 점이다.

M3는 애플의 최신 칩은 아니지만, 2023년 10월 출시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iMac) 등에 탑재했던 칩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2배,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던 과거 모델보다는 3.5배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바로 직전 모델과 성능 비교는 공개하지 않았다.

M3 칩은 지난해 5월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된 M2 칩과 마찬가지로 총 9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와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갖추고 있다.

이 칩의 핵심 업그레이드는 현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로, 게임 그래픽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작년 모델과 마찬가지로, 새 기기도 자사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지원된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아이패드 에어를 위한 매직 키보드도 선보였다.

새 매직 키보드는 터치식 마우스 패드인 트랙패드가 커졌고 화면 밝기, 볼륨 조절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14개의 기능 키가 추가됐다.

이 키보드는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없이 내장된 스마트 커넥터로 데이터를 즉시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26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아이패드(349달러)도 업그레이드했다.

화면은 11인치 그대로이며, 자체 개발한 기존 A14 칩 대신 A16 칩이 장착됐다. 애플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3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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