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더본코리아, 차등 배당 결정…백종원 대표 17억6000만원 수령

이겨레 기자

최대주주·일반주주 간 배당 단가 조정

더본코리아가 5일 현금배당을 확정하면서 최대주주인 백종원 대표가 약 17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6일 기업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배당에서 일반 주주와 최대주주 간 배당 단가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 배당 방식을 도입했다. 외식업 경기 변동 속에서 주주 환원 방식의 조정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제공]

◆ 최대주주 배당 규모와 산정 배경

더본코리아는 이번 배당에서 최대주주인 백 대표에게는 1주당 200원, 일반주주에게는 300원을 지급한다. 백 대표는 회사 지분 879만2850주를 보유하고 있어 총 17억5857만원을 받게 된다. 배당 기준일은 4월 3일이다.

기업의 배당 총액은 확보된 이익잉여금과 현금흐름을 토대로 산정된다. 최대주주가 높은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배당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전체 금액은 크게 책정된다. 이번 배당에서도 동일한 구조가 나타났다.

외식 프랜차이즈업은 경기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현금배당 규모는 회사의 재무전략과도 연결된다. 기업은 안정적 자금 운용을 고려해 배당 총액과 배당 성향을 조정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일반주주 배당액과 차등 배당의 의미

공시에 따르면 일반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594만4410주에 달한다. 1주당 300원이 적용될 경우 일반주주 전체 배당액은 약 17억8000만원 규모가 된다. 최대주주보다 단가가 높게 책정돼 주주 간 배당 형평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차등 배당은 비상장 기업이나 가족경영 기업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대주주 배당 총액이 과도하게 커지는 구조를 완화하고 일반 주주의 실질적 배당 수익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에서도 유사한 조정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주 관점에서는 단가와 수익률이 중요하지만, 기업은 실적과 재무 여력을 함께 고려해 배당정책을 설정한다. 올해 배당이 향후 배당 성향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은 회사의 장기적 배당정책 방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 총배당 규모와 회사의 재무 전략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5억4000만원이다. 회사는 현금배당 방식을 선택했으며, 배당 총액과 단가 결정에는 재무 안정성과 사업 확장성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은 업황 변화가 잦기 때문에 기업은 과도한 배당보다는 점진적 환원 정책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들은 배당 성향을 경영 전략과 연계한다.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에서는 보수적 배당 전략을 유지하면서 사업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더본코리아 역시 브랜드 확장과 신규 사업 추진을 병행하고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비상장 기업의 경우 주주 구성 변화가 기업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차등 배당을 통해 주주 간 이해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번 배당 결정에도 이러한 고려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향후 배당 정책에 미칠 영향

더본코리아는 올해 배당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있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현금흐름 증가 가능성에 따라 배당 규모와 단가가 조정될 수 있으며, 주주 환원 전략이 보다 명확한 형태로 정착할 가능성도 있다.

배당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일반 주주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장기적 신뢰 확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업황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배당 정책 조정 필요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향후 회사가 어떤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지, 차등 배당을 지속할지 여부는 주주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특히 사업 확장과 재무 안정성 확보라는 두 축을 조화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 요약: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해 총 35억여원을 지급하며, 최대주주인 백종원 대표는 약 17억60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차등 배당은 일반 주주의 실질적 배당 수익을 보완하려는 방식으로 해석되며, 향후 회사의 배당 성향과 재무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정착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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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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