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벤처 액셀러레이터 D2SF가 AI 게임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네이버 D2SF는 최근 생성형 AI 기반 게임 제작 솔루션 기업 ‘앵커노드’를 신규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를 경험한 베테랑 멤버들로 구성된 팀으로, 프로듀싱·개발·아트워크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앵커노드는 게임 제작 시스템 '게임AI파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캐릭터 컨셉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 및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앵커노드는 IP 홀더와 협력하여 4종의 자체 게임을 제작·출시해 125만 다운로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작 효율성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게임 제작 기간을 3년에서 1년 이하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을 약 95% 절감했다.
또 동일한 설계 구조에서 아트워크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2주 만에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런칭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AI파이는 지난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앵커노드는 국내외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센터장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시간과 인건비는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에 AI를 사용하면 극적인 효율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AI파이 솔루션은 비단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게임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가 도입되는 흐름은 앵커노드의 제작 자동화 솔루션과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기술 전환을 가속하는 분위기다.
생성형 AI는 배경·캐릭터·모델링 등 시각 자산을 입력 컨셉에 따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음성·대사·퀘스트 기획과 같은 콘텐츠 레이어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기술 조합은 기존 수작업 중심 파이프라인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작동해 인디 스튜디오와 중소 개발사의 제작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NPC 대화 시스템과 실시간 상호작용 요소는 생성형 모델이 문맥·감정·상황 변화에 따라 반응을 조정하면서 기존 스크립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미션 생성, 플레이 데이터 기반 업데이트, 자동화된 QA 테스트 역시 AI 응용 분야로 확장되고 있어, 제작·운영 전주기에서 반복 작업 비중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Layer, HotPot, InWorld 등 전문 툴이 등장하며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짧은 개발 기간에 다수의 시각 자산을 반복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주요 차별 요소로 평가된다.
이 같은 기술 확산으로 개발 기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는 이미 수치로 확인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사례에서는 소규모 개발팀이 1개월 내 상용 게임을 완성한 사례가 등장했으며, 국내 조사에서도 게임 업계 종사자 90% 이상이 생성형 AI를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데이터 기반 모델 특성상 저작권 문제와 기학습 데이터의 불균형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고, 결과물의 품질·일관성 확보가 상용 서비스 단계에서 중요한 변수로 지적된다.
전체 개발의 절반 이상이 AI 기반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러한 기술 도입 속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 환경에서도 AI 게임 기술은 성장 국면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VC 투자에서 AI 게임 스타트업 비중이 10%대를 넘어섰으며, 생성형 AI 세부 분야가 자금 유입을 견인하는 흐름이다.
해외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스타트업들이 696억 달러 수준의 누적 자금을 확보했으며, 시드 단계 평균 투자 규모가 890만 달러로 일반 AI 기업 대비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분야 전체 펀딩은 감소 국면이지만, 생성형 AI 도구 기반 프로젝트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크래프톤·넷마블·넥슨 등 대형사가 R&D 예산에서 AI 비중을 높이고 있고,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아폴로 스튜디오와 앵커노드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생태계 형성이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기업들의 검색량 증가와 대형 투자사의 참여 확대로 기술 확산이 더 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규제 논의(AI 기본법), 기술 표준, 데이터 접근성이 병행 이슈로 부상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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