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네이버클라우드·한은,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계약 체결

백성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하이퍼클로바X 시스템을 납품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하이퍼클로바X에 한국은행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는 10월부터 금융 경제에 특화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뉴로클라우드’ 방식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설치해 네트워크를 폐쇄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방식이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며, 강한 보안이 필요한 금융 및 사내망 환경에 특화됐다고 밝혔다.

소버린 AI를 발표하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소버린 AI를 발표하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향후 양사는 금융·경제 특화 모델을 통해 자료 검색·요약·챗봇 등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분석 툴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AI가 직원 개개인을 보조하는 ‘AI 에이전트’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행은 장기적인 대국민 서비스 개발 및 발굴 과정에서 하이퍼클로바X의 기능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최근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T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이버클라우드#소버린 AI#한국은행#하이퍼클로바X#AI 에이전트#데이터센터#뉴로 클라우드#보안#금융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