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너 3세 경영 본격화한 보령

박성민 기자
보령 김정균

보령이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보령은 지난 2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오너 3세인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보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보령 입사 전인 2011년 1월에는 삼정KPMG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4년 보령에 입사했고 인사팀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보령제약 등의 지주회사로 설립된 ㈜보령홀딩스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해 왔다. 보령홀딩스 경영 총괄 임원으로 지주회사 및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했다.

김은선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보령제약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10년만에 경영을 내려놨다. 이후 승계 작업이 진행됐다.

그는 2022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이사의 단독대표 체제는 그가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지 3년 만이다. 각자대표를 이끌던 장두현 대표이사는 자진 사퇴했다.

오너 3세인 김 대표는 단독대표로서 보령의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에 대해 보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기 위한 전략적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같은 변화로 보령은 우주 사업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령은 김 대표 선임 이후 2022년부터 우주 사업에 진출,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김 대표는 제약 산업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다. 그는 2019년 12월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됐을 당시, IT 기술과 헬스케어가 융합 돼 가는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기회를 찾아 투자를 진행해나가겠다는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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