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터빈 솔루션 기업 STX엔진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새로운 엔진을 상용화한다.
STX엔진은 최근 LNG 이중연료 엔진 ‘L35/44DF CD’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승인 시험에는 국내 인증기관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등 6개국 선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로운 엔진은 독일 기업 ‘맨 에너지 솔루션즈’가 지난 2015년 인도한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양사가 축적한 설계·생산 노하우가 합쳐져 탄생했다.
실제로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며 공동으로 엔진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L35/44DF CD’ 엔진은 최근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맞춰 연소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ACC’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경쟁사 엔진과 비교해 출력이 16% 이상 높아 엔진 공간을 효율화하고 유지 보수도 간편하다.
향후 STX엔진은 지속적으로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연비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STX엔진 관계자는 “선박용 엔진 말고도 현재 육군 전차, 자주포, 군함 등 방위 산업용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남미·아시아 시장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NG 이중연료 엔진은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선박 연료인 중유 또는 경유를 두 가지 연료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엔진보다는 비교적 친환경적이기에 완전한 탄소 중립 엔진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로서 기대를 받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디젤 엔진과 같이 프로펠러를 직접 구동해 에너지 효율성도 높다.
아울러 LNG는 기존 디젤과 비교해 연소 후 부산물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먼저 LNG는 황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대기오염에 치명적인 황산화물을 만들지 않는다.
이중연료 엔진이 LNG 모드로 운전할 경우 황산화물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데, 이는 IMO 2020의 황 함유량 제한(0.5% 이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어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역시도 전통적인 중유, 경유 엔진 대비 크게 감소한다.
끝으로 탄소 국경제도 등 최신 규제에서 가장 면밀히 살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LNG는 중유 대비 20%에서 25%가량 적게 배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다.
다만 메탄가스 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미래의 과제로 남아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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