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출·예금 금리 동반하락…예대금리차 7개월 연속 확대

음영태 기자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3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1%로 전월(4.52%)보다 0.01%p 떨어졌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23%에서 4.17%로 0.06%p, 일반 신용대출이 5.50%에서 5.48%로 0.02%p 각각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4.32%)도 0.11%p 낮아져 4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32%)은 0.09%p, 중소기업(4.31%) 0.14%p 각각 하락했다.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도 4.36%로 전월(4.46%) 대비 0.10%p 내렸다.

대출
[연합뉴스 제공]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연 2.97%에서 2.84%로 0.13%p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83%)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89%)가 각 0.14%p, 0.08%p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52%p로 전월(1.49%p)보다 0.03%p 확대됐다.

7개월 연속 확대로 예금 금리 하락 폭이 대출 금리보다 크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 역시 2.24%p에서 2.25%p로 0.01%p 커졌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0%로 전월 말 대비 0.08%p, 총대출금리는 연 4.55%로 전월 말 대비 0.07%p 각각 하락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98%), 신용협동조합(3.29%), 상호금융(3.06%), 새마을금고(3.31%)에서 각 0.12%p, 0.07%p, 0.11%p, 0.07%p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0.85%·-0.37%p), 새마을금고(4.61%·-0.35%p)에서 내리고 신용협동조합(5.06%·0.01%p), 상호금융(4.85%·0.01%p)에서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