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2550선 마감…나흘 연휴 앞두고 제한적 강세

윤근일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지수 반등, 거래량은 휴일 경계 속 위축

2일 코스피 지수가 2550대에서 강세 마감했다. 나흘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면서 거래량은 제한적이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 휴일 경계 속 지수 강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6%) 오른 255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등락이 있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는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줄었지만 대형주가 지수를 방어했다.

환율 안정, 외국인 자금 유입 뒷받침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364.5원에 마감했다. 환율 안정이 외국인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한국은행은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휴 동안 해외 변수에 따라 환율이 다시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종별 흐름과 특징주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금융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업계는 “AI 반도체 수요 기대가 단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휴 이후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와 연준 발언이 투자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휴 이후 주목할 변수

시장은 나흘 연휴 이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고용·물가 흐름이 연준의 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내 증시에 간접적으로 파급될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휴일 경계로 거래량이 위축됐지만, 연휴 이후 해외 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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