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안전 확보 후 진입…사망자·부상자 집계 이어져
13일 이천의 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건물 내부 수색에 착수했으며, 실종자 확인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화재 발생 경위와 초기 대응
화재는 13일 오후 1시 30분께 이천시 마장면 소재 물류센터에서 시작됐다. 건물 내 전기설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고 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을 포함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내부 고열과 연기로 수색이 지연됐다.
◆ 사망자·부상자 현황
소방청은 현재까지 사망자 3명, 중상자 7명, 경상자 15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실종자는 2명으로 파악돼 추가 수색이 진행 중이다. 부상자 상당수는 연기 흡입과 화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중상 환자에게는 권역 외상센터 치료를 지원하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구조·수색 작업, 어떤 난관 있나
건물 내부는 여전히 고온 상태이며, 일부 구역은 붕괴 위험이 남아 있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제한적이다. 열화상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병행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 신속한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실종자 구조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원인 규명과 책임 논란 전망
경찰은 소방과 합동으로 화재 원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 설계·시공 과정의 문제와 안전관리 부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현장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최근 반복된 물류센터 화재와 맞물려 건설·운영 과정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 안전 대책, 무엇이 시급한가
전문가들은 물류센터 특유의 구조와 대형 화재 위험성을 고려해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소방청은 “대규모 물류시설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수 있어, 설계 단계부터 스프링클러·방화벽 설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보고서는 “물류센터 화재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산업 구조 문제와 직결된다”며, 관리 감독 체계 개선과 법적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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