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아시아 HVAC 사업 박차

백성민 기자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HVAC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청된 컨설턴트는 업무시설, 쇼핑몰 등 대형 건물 건설 시 HVAC 시스템을 설계하는 핵심 B2B 고객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도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 및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기에 HVAC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한 HVAC 소개 서밋 [LG전자 제공]
글로벌 사우스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한 HVAC 소개 서밋 [LG전자 제공]

이날 LG전자는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공급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도 발표했는데, GPU와 C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보내 열을 식히는 장치 ‘CDU’와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활용한 공기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향후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설계 및 운영 역량으로 더 다양한 지역에서 서밋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 이재성 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 시장의 HVAC 컨설턴트와 긴밀히 교류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B2B 공조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ES사업본부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 설립한 에어솔루션 연구소를 거점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시설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HVAC#B2B#냉난방공조#칠러#ES사업본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