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 시각)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에서 개발자의 코딩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AI 코딩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기존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단순 코드 추천을 넘어 버그 설명, 해결 전략 수립, 작업 완료 후 알림 전송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 AI 생태계 다변화…xAI·메타·미스트랄 등과 협력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론 머스크의 xAI, 메타 플랫폼스, 프랑스의 미스트랄, 독일의 블랙 포레스트 랩스 등 다양한 AI 기업의 모델을 자사 애저(Azure)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900개 이상의 AI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xAI, 메타 등의 새로운 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스팅하는 오픈AI 모델과 동일한 안정성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에서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모델과 모델 프로비저닝에 대한 생각의 전환점이다"라며 "개발자로서 이 모든 것을 혼합하고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 AI 모델 가용성 확보…자체 데이터센터 기반 운영
공개된 모델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된다.
이는 AI 모델의 수요 폭증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이나 중단을 방지하며, 고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 점이 AI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애저 파운드리 통해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자체 업무에 맞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러 모델을 조합해 구성하는 방식으로, 특정 기능에 특화된 에이전트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AI 플랫폼 담당 부사장 아샤 샤르마는 “기업은 다양한 모델을 혼합해 에이전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인기 모델의 안정적 용량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AI 에이전트에 ‘디지털 직원’ 정체성 부여 추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가 인간 직원과 동일한 디지털 식별자(ID)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에서 사람처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업무 자동화뿐만 아니라 조직 내 AI 통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변화로 해석된다.
테크 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직원으로 취급하는 개념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동시에 직장 내 AI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우려도 증폭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 AI 경쟁, 모델 전쟁에서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AI 경쟁의 중심축이 모델 성능 경쟁에서 플랫폼 및 생태계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광범위한 모델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기반으로, AI 산업 내에서 ‘모델 공급자이자 통합 플랫폼 운영자’라는 이중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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