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글로벌 반도체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전장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인피니언은 지난 22일 LG전자·한화NxMD와 전장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전력반도체 및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센서반도체가 주력 제품이다.
먼저 LG전자와의 협력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반도체 기반의 크로스 도메인 컨트롤러(xDC) 플랫폼, 존 제어장치, 고성능컴퓨팅(HPC) 등이 있다.
xDC 플랫폼은 차량 내 시스템과 자율주행 핵심인 ADAS 등 다양한 영역 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존 제어장치도 주변 장치와의 통합을 지원하며, HPC는 플랫폼과 연계해 지능형 차량 아키텍쳐를 구현한다.
이어 한화NxMD와의 협력에서는 자동차 무선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CDC)에 장착되어 최첨단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
새로 도입하는 무선 통신 모듈은 작은 크기에 성능은 높였으며, 안정적인 연결성을 갖추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은 혁신을 위한 중요한 장소이자 인피니언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점유율 13.5%로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MCU 부문에서는 32%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영향력을 가졌으며, 전력반도체와 센서반도체를 중심으로 ADAS·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마벨의 자동차 이더넷 사업부 인수로 저지연·고대역폭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하면서 SDV 아키텍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인피니언이 LG전자, 한화NxMD와 체결한 파트너십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전자와는 중앙집중형 존 제어 아키텍처(xDC), 존 제어장치, HPC(고성능컴퓨팅) 등 SDV 핵심 플랫폼을 개발한다.
xDC는 차량 내 도메인 간 데이터 라우팅을 통합·최적화해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존 제어장치는 센서·주변 장치를 묶어 효율성을 강화한다.
HPC는 자율주행 제어장치(ADCU) 역할을 수행하며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OTA 업데이트, 보안 기능을 지원해 미래 차량의 두뇌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자체 webOS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누적 2,000만 대에 webOS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인캐빈 센싱에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여기에 더해 세계 최초로 300mm GaN 전력반도체 웨이퍼 양산을 시작해 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전장 반도체 수요 급증 속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하는 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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