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생산 유도 위한 강경 관세 전략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기기 제조업체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모든 제조사를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공정성 논리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 트럼프 “6월 말 관세 시행 가능”…구체적 내용은 미공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말까지 관세 시행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행일자나 세부 기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폰 미국 생산을 압박한 메시지를 보다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팀 쿡 CEO와의 최근 백악관 회동 이후, 트럼프는 인도 공장 계획 철회를 요청하며, 미국 내 생산을 강하게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인도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지만, 저는 인도에 가는 건 괜찮지만 관세 없이는 여기에 팔 수 없다고 말했고, 그게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 “인도도 예외 아냐”…국가 간 생산 전략 제동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미국 내 판매 시 관세는 피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글로벌 공급망 전략이 미국의 관세 장벽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는 신호로, 향후 기업들의 생산거점 전략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 관세 발언 여파…애플 주가 3%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 이후, 애플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비용 증가 및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 EU에도 50% 관세 위협…글로벌 무역 갈등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에 대해 6월 1일부터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 무역 정책의 강경 기조가 글로벌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유럽연합, 한국, 중국 등 다수 교역국과의 긴장 확대를 예고한다.
▲ 삼성·애플, 미국 생산 압박 직면…공급망 현실은 복잡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 모두 아시아 중심의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 내 완전한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국은 아시아에 비해 제조·엔지니어링 기반이 부족하며, 수천 개의 부품 공급업체가 존재하는 아시아 생태계를 대체하기엔 한계가 있다.
▲ 관세 vs 미국 생산…애플, 양자택일의 기로
애플은 현재 미국에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으나, 이는 전면적 생산 이전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할 경우 수천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관세 부담보다 미국 내 생산이 더 많은 비용을 유발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관세 비용, 소비자 전가 말라”…트럼프의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관세를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으나,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17 출시와 함께 아이폰 가격을 인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폰 가격 인상과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휴대폰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대당 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아이폰 이익률 최대 3.5% 감소 전망…시장 영향 본격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번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2026년 회계연도 애플의 매출 총이익률은 3~3.5%p 하락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업 재무구조뿐 아니라, 소비자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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