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비엣텔 그룹, A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백성민 기자

KT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AI 전환(AX)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먼저 동남아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기업 ‘Viettel(비엣텔) 그룹’과 A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에서 1억 38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약 10조 6000억 원에 달하며,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에도 투자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X 컨설팅과 관련 사업 개발, 소비자·B2B 솔루션 출시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글로벌 개발 센터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협력 규모는 약 13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KT와 비엣텔의 A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KT 제공]
KT와 비엣텔의 A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KT 제공]

먼저 KT는 비엣텔 그룹이 AI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AX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수행 시 AX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공동 개발하며, AI 사업 분야에서는 KT의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특화 AI 에이전트와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을 제작하게 된다.

아울러 베트남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AI 전용 데이터 센터(AIDC)와 GPU팜을 함께 구축하고, 수도인 하노이에 글로벌 개발 센터를 세워 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한다.

K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을 넘어 양국 간의 기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엣텔 그룹의 성공적인 AX 전환을 지원하고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의 전방위적인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 CEO는 "KT의 첨단 기술과 비엣텔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 현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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