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국내 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수자원공사와 총 190억 원 규모의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 등이 참가해 ‘KT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향후 2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물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기반 서비스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컨소시엄은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통합 관리 허브 플랫폼, SaaS 시범 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KT는 기존에도 다양한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역량과 플랫폼 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KT 유용규 공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CT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물관리 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워터(Smart Water) 시장은 2025년까지 수백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IBM, 유럽의 베일리오(Veolia), 싱가포르 PUB 등은 이미 AI·IoT 기반 물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KT 컨소시엄의 사업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과 맞물려 국내 물관리 체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KT가 구축할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시스템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누수 감지, 수요 예측, 에너지 최적화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통합 관리 허브 플랫폼은 물관리뿐 아니라 전력, 교통 등 다른 사회 인프라와의 연계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공공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폭우와 가뭄 등 극단적 환경 변화 속에서 물관리의 디지털화는 국가적 안전망 강화와 직결되며,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스마트시티·그린뉴딜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또 공공 물관리 시스템을 SaaS 기반으로 상품화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파급 효과도 기대받는 분위기다.
KT뿐 아니라 참여 기업인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가진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수주 계약이 아닌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SaaS 모델 확산, 공공 데이터 활용도 제고, 그리고 AI 기반 실시간 최적화 기능이 점차 고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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