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월 은행 등 가계대출 6조원 증가…토허제 해제·DSR 선수요

음영태 기자

지난달 은행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55조3천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2천억원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918조원)이 4조2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6조3천억원)이 1조원 각각 불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이 2~3월 중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한국은행 제공]

지난달 은행의 기업 대출도 8조원(잔액 1천346조6천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4월( 14조4천억원)보다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이 5조4천억원 늘었다.

주요 은행들의 대출 영업 확대, 일부 대기업 일시 운전자금 조달 등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2조6천억원 늘었다.

대출
[연합뉴스 제공]

중소기업 정책성 대출 공급이 지속되었으나 은행권의 신용리스크 관리, 전월 계절적 요인(부가세 납부 등) 소멸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신(예금)의 경우 지난달 예금은행에 20조2천억원(잔액 2천432조7천억원)이 유입됐다.

정기예금이 대출 확대에 따른 은행의 예수금 조달 확대와 지방자치단체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19조2천억원 불었고, 수시입출식예금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집행 예정 자금 예치 등에 7조원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 역시 머니마켓펀드(MMF· 8조1천억원)와 채권형펀드( 10조2천억원)를 중심으로 25조2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띠르면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6조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5조3천억원) 대비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5조6천억원 증가했다. 전월(4조8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권(3조7천억원→4조2천억원)과 제2금융권(1조1천억원 →1조5천억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증가폭 축소(1조2천억원 →8천억원) 등에 따라 전월(5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감소하여 4천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기조 하에서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 추이,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과열 발생시 준비된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전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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