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호주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호주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자립을 이끄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서 아마존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마존, 2029년까지 130억 달러 투자 계획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9년까지 총 200억 호주달러(약 17조7500억 원)를 호주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투입한다.
이 금액은 호주 내에서 글로벌 기술 기업이 단일 국가에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는 시드니와 멜버른 데이터 센터 확충을 중심으로 한다.
▲ AI·클라우드 수요 증가 대응…속도와 역량 확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가 호주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프라 확장을 통해 도입 속도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총리 직접 나서…정상 외교와 기술 회담 병행
앤서니 알바네세 호주 총리는 이번 투자가 "호주에서 글로벌 기업이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알바네세 총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유한 시애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매트 가먼 CEO와 직접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호주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경제 기반 강화에 적극 나섰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 산업부 장관 “기술 수용자 아닌 창조자가 돼야”
팀 에어스 산업 및 혁신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국가 디지털 인프라에 결정적이라며, "호주의 이익을 위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수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창조하는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친환경 인프라 투자도 병행…태양광 발전소 3곳 신설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확장과 함께 빅토리아 및 퀸즐랜드 주에 세 곳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는 아마존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이며,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노력으로 풀이된다.
▲ 글로벌 클라우드 경쟁 본격화…호주, 디지털 허브 될까
이번 투자는 호주의 디지털 인프라뿐 아니라 고용, 기술 투자, 지역 발전에 직결된다.
AWS 센터는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에 쉽게 접근하는 길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호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AI와 디지털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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