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 E&S·SKK미가스, 인도네시아 CCS 사업 협력

백성민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에서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강화한다.

SK E&S는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관리 감독기관 ‘SKK미가스’와 ‘한-인도네시아 국경 통과 CCS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열린 ‘K-CCS 국제컨퍼런스 2025’ 행사를 계기로 체결됐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향후 양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로 운송해 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 사업’을 위해 실현 가능성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국경 통과 CCS 사례를 분석하고 유럽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을 조사하게 된다.

아울러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CCS 관련 규제를 검토해 양국 간 포괄적 협정 체결에도 협력한다고 밝혔다.

SK E&S와 인도네시아 SKK미가스의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 MOU [SK E&S 제공]
SK E&S와 인도네시아 SKK미가스의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 MOU [SK E&S 제공]

SK E&S는 공동연구를 위한 실무그룹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 개발 기회를 발굴하게 된다.

CCS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 공간에 매립하는 방식으로, 주로 고갈된 유전·가스전이나 지하 대염수층이 사용된다.

지하에 이산화탄소를 매립하면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기에 다양한 친환경 규제에서 자유롭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대염수충 5730억t과 약 50억t 규모의 고갈된 유전 및 가스전이 존재해 동남아 최대의 탄소 저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SK E&S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산화탄소를 대규모로 저장할 지하공간이 부족해 인도네시아와 같은 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국가 시설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K미가스 루키 아궁 사무총장은 “이번 국경 통과 CCS 관련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 E&S#CCS#인도네시아#SKK미가스#공동연구#친환경#탄소 포집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