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금융주 약세, 국제 유가 상승도 부담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고, 국제 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기술주·금융주 동반 약세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4%, 0.7% 떨어졌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주요 은행주도 하락하며 지수 전반을 끌어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갈등이 장기화하면 글로벌 투자심리에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증시의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국제 유가 상승 압력
국제 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배럴당 2% 이상 오르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물가 부담을 자극해 금융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정학 리스크가 실제 물가와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 전문가 전망 엇갈려
모건스탠리는 “중동 긴장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유가가 75% 이상 급등하고 S&P500 지수가 20% 가까이 하락할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실제 글로벌 자금 흐름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갈등이 진정되면 원유 공급 우려가 해소되면서 증시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며 단기 충격에만 머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 요약
17일 뉴욕증시는 이스라엘·이란 갈등 장기화 우려와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와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변동성 확대 위험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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