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강자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가 최근 해외 서비스 진출과 사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에 미래 간편결제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정리했다.
▲ 간편결제 산업 현황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스마트폰 보급률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현재는 소비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은 분위기다.
특히 지갑과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를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있으며, 카카오 역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간편결제 서비스는 단순 결제를 넘어 송금 및 청구서 처리, 멤버십,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는 ‘금융 슈퍼앱’의 모습으로 발전하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결제가 일상화되면서 간편결제 시장은 현재 대부분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점차 낮아지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간편결제 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머니가 사용되며, 환전은 결제할 때 자동으로 이루어지기에 편의성이 과거보다 대폭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대표적인 관광지 외에도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등지에서 기술 연동 및 테스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기업별 간편결제 제휴사 및 혜택은?
해외 시장은 진출은 비단 외국인 서비스 외에도 국내 여행객들을 유치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지 간편결제 시스템과 연동해 굳이 외국용 앱이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사용하던 것과 같이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먼저 네이버는 일본 합작회사인 라인을 통한 ‘라인페이’로 현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맹점에서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특징으로는 국내 카드사의 해외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고, 현지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카카오페이는 일본 페이페이, 중국 알리페이, 태국 알리페이 등 주요국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과 제휴하며 적용 지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환전 수수료 정책 외에도 환전 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환율을 적용받는 혜택 역시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의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페이 역시 제휴 확대에 나서는데, 특히 ‘유니온페이’와 ‘비자’ 등 글로벌 카드사와 협력하는 모습이다.
토스페이는 이를 통해 단순 QR 결제를 넘어 신용카드 결제망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간편결제 플랫폼 전망은?
한편 간편결제 산업은 지속적인 편의성 확대와 함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해 약 40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이러한 성장세의 50% 이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간편결제 산업의 미래 트렌드로 암호화폐를 꼽기도 했다.
지난해 암호화폐의 소유권이 30%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보유자 수가 5억 6000만 명을 넘겼다는 설명이다.
현재 정치권에서도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를 위한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비롯해 지난달에는 해외송금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전 세계 60개국으로 연중무휴 24시간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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