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쿠팡,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본격화

백성민 기자
쿠팡 본사 사옥 [연합뉴스 제공]
쿠팡 본사 사옥 [연합뉴스 제공]

쿠팡이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스 클라우드(CIC)’로 리브랜딩하면서 새 로고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개선 및 운영에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CSP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AI 컴퓨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며, 컴퓨팅 인프라와 다양한 AI 개발 플랫폼, 맞춤형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IC는 기존에 쿠팡 내부에서 사용되던 AI 클라우드 컴퓨팅(GPUaaS)으로, 사외 활용 방안은 주로 연구 기관이나 스타트업 제공에 한정되어 있었다.

현재 CIC의 데이터센터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용량 전력과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클라우드 사업 리뉴얼 로고 'CIC' [쿠팡 제공]
쿠팡의 클라우드 사업 리뉴얼 로고 'CIC' [쿠팡 제공]

또 쿠팡은 데이터센터가 이중화된 전원 구조와 다중 통신 지원, 물리보안 체계 완비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충분히 외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핵심 전략으로는 최신 GPU를 턴키·자체 클러스터링 방식으로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과업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꼽힌다.

먼저 턴키 방식은 열쇠를 돌리면 바로 자물쇠가 동작하는 것처럼 복잡한 설정이나 구축 과정 없이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어 자체 클러스터링은 여러 GPU 서버를 묶은 ‘클러스터’ 형태로 운영하면서도, 클러스터의 구성과 할당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서비스다.

한편 쿠팡은 GPU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경쟁력을 위해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지속적으로 최신 하드웨어를 구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와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환경은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정부의 다양한 AI 사업에 참가·협력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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