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무죄 확정에 삼성그룹주 강세…외국인·기관 매수 전환이 지수 지지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3,19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19%) 오른 3,192.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04포인트(0.47%) 오른 3,201.42로 출발했으나, 미국 국채금리에 대한 부담감과 반도체 지수 하락 충격이 겹치며 한때 3,152.42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05억 원, 외국인은 47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억 원, 183억 원을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급등, SK하이닉스 급락…희비 엇갈린 반도체주
삼성전자는 대법원의 무죄 확정 소식에 6만6,700원으로 3.09% 상승했다.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5.64%),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삼성생명(2.34%), 삼성SDI(1.65%)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95% 급락하며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 스테이블코인 기대 꺾인 카카오페이, 14% 급락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우려에 14.26% 급락, 5만7,700원에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가와 펀더멘털 간 괴리가 크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 기타 시총 상위주 혼조…원화 환율 1,392.6원
LG에너지솔루션(1.93%), KB금융(1.06%), 현대차(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2%) 등은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47%), NAVER(-2.60%), HD현대중공업(-0.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02%), 보험(1.80%)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0.75%), 증권(-0.4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392.6원에 마감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논란 등 영향으로 5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요약:
코스피가 3,19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대법원 무죄 판결로 급등한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자의견 하향과 차익 매물로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전환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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