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원룸 전세·월세 동반 하락…지역별 양극화 뚜렷

음영태 기자

서울 소형 원룸 시장에서 전세와 월세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4일 발표한 ‘6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전용면적 33㎡ 이하의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전월세 가격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는 공급 증가, 금리 부담, 경기 불확실성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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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제공]

▲ 서울 원룸 전세·월세 모두 하락

6월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52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대비 월세는 6.9%(5만 원), 전세는 1.4%(312만 원)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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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등 고가 지역 여전히 ‘이중 고점’

자치구별 평균 월세에서는 강남구가 92만 원으로 서울 평균의 137% 수준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 134% ▶강서구 118% ▶서초구 114% ▶용산구 113% ▶마포구 107% ▶광진구 102% ▶영등포구 101% 등이 서울 평균(67만 원)을 상회했다.

총 8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월세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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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장 역시 서초구가 평균 전세 보증금 2억 7,255만 원으로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보다 무려 5,727만 원 높은 수치다.

이어 ▶강남구(121%) ▶용산구(113%) ▶성동구(108%) ▶광진구 106% ▶영등포구 104% ▶중구 103% ▶강동구101%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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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월세·전세 모두 하락했지만, 강남·서초·용산 등 고가 지역은 여전히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지역 간 전월세 양극화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방은 평균 월세의 경우월세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예상되며, 고가 지역은 공급 제한과 고정 수요에 의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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