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 기회 확보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포스코가 400억 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00억 원을 출자하며, 오는 29일 결성 총회를 열 예정이다.
CVC는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이 직접 출자해 설립하는 형태로,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기업의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유망기업 발굴, 기술 협력, 신사업 창출 등이 목적이다.
먼저 1호 펀드는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재생에너지 등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한다.
특히 전체 펀드의 20%는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도 투자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술 가치, 재무구조, 전략 적합성 등을 종합 검토해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투자기업과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 기술·제품의 포스코 사업부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포스코 사업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기술투자가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 가능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 관계자는 “CVC 1호 펀드 결성을 통해 AI, 에너지 전환, 탈탄소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래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하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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