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 SGS와 손잡고 그룹 내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한다.
포스코그룹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GS는 건설 및 플랜트 안전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전 세계 2600여 개 지사와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앞으로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높은 솔루션 개발과 선진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진단에 착수하게 되며, 안전 전문 지식과 기술 교류뿐 아니라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안전 전문 회사 설립 및 운영에도 협력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4일에도 SGS와 최신 안전 관리 기법 및 유럽의 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안전과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해 관련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그룹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안전 컨설팅 전문기업 ‘DSS ’와도 접촉해 다각도로 안전을 진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산업계에서는 최근 안전 관리 혁신을 위해 AI·빅데이터·Io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는 분위기다.
영상 인식과 센서 융합 기술을 활용해 안전모 착용 여부, 안전거리 유지, 위험 구역 진입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일례로 미국 건설기업 쇼뮤트(Shawmut)는 AI를 활용해 근로자의 행동과 장비 사용, 위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현장 사고율을 35%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고려하는’ 방식이 제도화되고 있다.
글로벌 법 사례로는 영국의 ‘Prevention through Design’ 정책과 EU의 ISO, OHSAS 등이 있다.
SGS는 그중에서도 ISO 14001, OHSAS 18001 등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전·환경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해 왔다.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스마트 안전 전문 회사 역시 이러한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현장의 센서 데이터, 영상 등을 AI 모델로 분석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에 국내 건설·제조업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제적 수준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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