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보유한 미메틱스와 손잡고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1일 미메틱스와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 교원 창업 기업으로, 생체 기능을 모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 빨판처럼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성분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을 사용하면 일반 화장품 대비 5배 이상,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품보다도 2배에서 3배 높은 흡수력을 내면서 최근 국제 학술지에도 해당 성과가 게재된 바 있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은 독자 개발 성분인 펩타이드와 PDRN 등을 음압 패치 기술에 접목해 전문가 수준의 관리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생건은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집에서도 안전하게 전문 피부 관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단순히 기술 결합을 넘어 미메틱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메틱스 박형기 대표는 “양사가 개발할 혁신 제품이 K-뷰티의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음압 패치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낮은 기압을 가해 체액 배출과 혈류 촉진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상처 관리와 피부 회복뿐 아니라 성분 흡수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하이드로겔,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센서 등 첨단 소재와 융합돼 약물 전달 제어, 세포 재생 촉진, 염증 억제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의료·미용 양쪽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에서는 음압 패치에 센서를 결합한 스마트 디바이스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홈케어·맞춤형 뷰티로 확장되는 흐름도 확인된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과 맞물려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64조 원 규모로, 2032년에는 261조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
아시아와 한국은 패치형 화장품, 바이오 기반 스킨케어 트렌드를 선도하며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미메틱스는 생체 기능을 모사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으로, 피부 구조와 장벽 기능을 모방한 바이오미믹리 연구 성과를 상업화해 왔다.
대표적으로 라멜라 구조와 세라마이드 기반 성분, 바이오펩타이드 등은 피부 재생과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은 Skin Longevity 트렌드와도 맞물려 있는데, 이는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장기적인 피부 건강과 세포·DNA 수준의 재생력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는 PDRN이나 엑소좀, 뉴로코스메틱스 같은 고기능 성분과 생체모사 기술의 결합이 핵심이다.
이에 이번 협력이 국내 뷰티 기술이 고효능·바이오 기반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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