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미국 생활가전 독점 공급계약 체결

이겨레 기자

LG전자가 미국 대형 건축업체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 전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한다.

협력의 중심은 LG전자의 빌더 전담 조직 ‘LG 프로 빌더’로, 주택 구조, 지역 기후, 고객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맞춤형 가전을 제안·공급을 담당한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 가전으로 주택 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AI 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를 통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한편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상위 10대 빌더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한다.

LG전자 가구를 활용한 미국 주택 내부 인테리어 [LG전자 제공]
LG전자 가구를 활용한 미국 주택 내부 인테리어 [LG전자 제공]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위 빌더 ‘레나(Lennar)’와의 협력에 이은 두 번째 대형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B2B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Wash)’에 이어 올해는 업계 1위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LG전자 정규황 부사장은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LG 가전의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센추리 커뮤니티스#생활가전#독점공급#LG씽큐#레나#B2B#가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