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K 2025’에 참가해 재활용·바이오 소재 등 지속가능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SK케미칼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으로, 자사 소재가 적용된 완제품과 산업재 70여 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사이클러블, 리사이클드, 바이오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핵심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리사이클 분야에서는 스카이펫(SKYPET) CR, 에코트리아 클라로 등 순환 재활용 소재와 함께 화장품·자동차·식음료·패션 등 실제 적용 제품을 선보인다.
이 공간에는 폐플라스틱 수거부터 해중합 기반 원료화, 소재 생산, 제품화에 이르는 완결적 순환 체계 솔루션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최신 재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오스트리아 듀몬트와 함께 개발한 스카이펫 CR 적용 원사와 차량 매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탑재된 스카이펫 CR 헤드라이너가 처음 공개된다.
‘바이오’ 솔루션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15%를 함유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을 활용한 주방 가전, 밀폐용기, 영유아 식기, 스포츠 물병 등이 전시된다.
100%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을 적용한 스판덱스, 인조가죽 가방, 신발, 장갑, 골프공 등도 함께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가진 포장재·가전용 코폴리에스터 ‘스카이그린’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등에 활용 가능한 폴리에스터 기반 탄성체 ‘스카이펠’ 제품군도 소개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2월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포장폐기물 규제가 발효하면서 재생 원료 사용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환 재활용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과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발효된 EU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제(PPWR)는 글로벌 플라스틱·포장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이 규정은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재활용률이 70% 미만인 포장재는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퇴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PPWR은 포장재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친환경 설계와 순환 경제 구현을 강제한다.
생분해성·재생 원료 활용, 고효율 분리배출 체계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저가 일회용 포장재 중심의 기업은 구조조정 압박을 받는 반면,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업계는 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 설계 단순화, 혼합·첨가제 최소화, 재활용 원료 확대, 적합성 인증 절차 강화 등 전방위 혁신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은 자동차 산업과도 연결되는데,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폐PET병,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소재는 대시보드, 시트, 도어패널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재활용 금속은 차체와 엔진부품, 고강도 스틸벨트로 활용된다.
재활용 소재의 도입은 탄소 저감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온다.
예컨대 80% 이상 재활용 철을 활용한 고강도 스틸벨트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2% 줄일 수 있으며, 경량 재활용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는 차량 무게 감소로 연비와 전기차 주행거리를 개선한다.
더불어 폐차 시 85~95%까지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 순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한다.
이에 앞으로 국내 국내 포장재 및 수출기업이 재활용 친화형 설계와 신소재 투자 등으로 대응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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