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KTL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협동로봇이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 해결, 생산성 향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 및 인증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협동로봇은 위험하거나 어려운 일을 주로 처리하는 만큼 안전이 핵심 요건이지만, 국제 수준의 안전 인증을 시험하고 확인하는 국내 자체 체계는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L은 시험과 인증을 해외 기관에 의존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서울 수서동 ‘로봇플러스 테스트 필드’ 내에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센터는 협동로봇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장비 11종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표준에 기반한 제품 인증과 작업장 위험성 평가·실증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로봇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KTL은 협동로봇을 넘어 산업용·모바일·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지난 6월에는 산업부의 '산업 로봇용 고성능 동력전달 핵심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서는 2029년까지 모터·감속기·제어기 등 구동 모듈의 성능 및 신뢰성 시험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 총 15종의 첨단 시험 장비를 구축해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KTL은 경남로봇산업협회(GRIA) 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 로봇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TL 이동혁 센터장은 “첨단 로봇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고부가가치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기술 검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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