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0% 오르며 수도권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세시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10·15 대책 시행 직전 매수세 집중과 대단지 위주로 가격 기대심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10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전세가격은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25%)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했으며 특히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경기 강세…지방은 정체 또는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사이 0.50% 올랐다.
성동구(1.25%), 광진구(1.29%), 강동구(1.12%) 등에서는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구(0.9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92%)는 공덕·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63%)는 도원‧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재건축 기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문의 및 거래가 증가했다"라며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0.16% 상승했으나 평택시(-0.17%), 이천시(-0.14%)는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권에서는 성남 분당구가 1.78%, 과천시는 1.48%, 광명(0.76%) 상승하며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 역시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전세 수도권 안정적 상승, 세종 강세
전세시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6% 오르며 최근 몇 주간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서울은 0.13% 올랐으며, 인천 0.05%, 경기 0.09%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물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하는 가운데,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계약 체결되며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7%), 서초구(0.29%), 강동구(0.24%)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강서구(0.11%)는 화곡·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29%)는 목동 학군지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하남시가 0.5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과천시(0.39%), 분당구(0.27%)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택시와 이천시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전세 시장 보합 속 혼조세
지방 전세시장은 0.03% 상승했으며, 특히 세종시가 0.26%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솔·아름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5대 광역시(0.04% 상승) 중에서는 울산(0.09%)과 부산(0.06%)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울산 남구(0.14%), 부산 남구(0.18%)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8개도(0.01% 상승) 중에서는 경남(0.04%), 충남(0.03%) 등이 상승했으나, 제주(-0.05%), 경북(-0.01%), 전북(-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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