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손잡고 B2B 고객 대상 AX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AI,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기술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결합해 국내 규제 산업 중심의 차세대 IT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킨드릴은 지난 2021년 IBM에서 분사한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현재 60여 개국에서 IT자문·구현·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규제 산업 AX 진출 및 보안 아키텍처 연구, 임직원 AX 역량 강화, IT 시스템 현대화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킨드릴과 협력할 방침이다.
또 정부의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과 금융위원회의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금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의 AI·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공동 대응하게 된다.
실제로 정부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누적 계약 규모를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보안·거버넌스 중심 AX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양사는 산업별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AX 솔루션을 공동 설계하고, AI·클라우드·네트워크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연구해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동시에 킨드릴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KT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ERP 등 핵심 시스템의 현대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킨드릴 페트라 구데 사장은 “KT의 AI 인프라 고도화와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KT가 AI 시대에 더욱 민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AX 경험을 보유한 킨드릴과의 협력은 KT의 클라우드·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산업 전반이 AI·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공공·금융·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인프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의 60%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교체를 넘어, 정책결정 지원·데이터 분석·서비스 자동화를 포함한 AI 결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LG CNS,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은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술력·보안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정부 인프라 교체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정책 개편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지면서부터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외에도 금융 산업 역시 AI·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의 92%가 클라우드를 도입, 이 중 64%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클라우드 전환 산업에서는 AI 기반 보안 아키텍처가 미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기존의 수동적 방어 체계를 넘어, AI가 침입 탐지·취약점 분석·이상행위 탐지·자동 위협 대응(TDIR) 등을 수행하는 구조를 만드는 개념이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화·설명가능성·행동추적”을 축으로 한 AI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형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의 표준화와 AI 기반 SOC의 전면 자동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술과 윤리가 결합된 지능형 보안 체계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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