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크루AI, A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겨레 기자

KT가 지난 24일 글로벌 AI 스타트업 크루AI와 대한민국 AI 에이전트 생태계 혁신과 아시아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사용자의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인프라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최근 빅테크의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대화형 AI를 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산업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I 에이전트는 여러 모델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기에 전체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 크루AI로, AI 에이전트가 팀처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방부도 크루 AI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실행된 총 AI 작업은 누적 14억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협력 MOU [KT 제공]
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협력 MOU [KT 제공]

향후 양사는 한국·베트남 공동 비즈니스 및 APAC 확장, 맞춤형 상품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의 AX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며 현지화, 유통, 상용화를 전담한다.

이어 크루AI는 기술 지원과 교육을 맡으며, 양 사는 각 국가의 AX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를 설계하고, KT의 AI 모델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크루AI 플랫폼 간 연동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크루AI 모우라 CEO는 “우리는 에이전틱(Agentic) AI와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한국과 베트남에 대규모로 도입할 것으로, 조직들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채택하고 실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배포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T 김영섭 대표는 “그동안 구축해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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