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DeepL)이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언어 혁신을 위해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딥엘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자율형 AI 에이전트 ‘딥엘 에이전트’과 함께 통합 번역 관리 플랫폼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과 언어 효율성을 혁신하고, 기업이 번역·커뮤니케이션 업무 전반을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먼저 딥엘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추론·계획·실행을 수행하며, 영업·고객지원·마케팅 등을 자동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일례로 영업 분야는 딥엘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 조사와 맞춤형 메시지 작성, 일정 관리 등을 자동화할 수 있고, 고객 서비스 부문은 교환 및 재고 확인을 자동화하는 방식이다.
딥엘은 에이전트를 마케팅에 활용해 트렌드 분석과 경쟁사 모니터링 등 전략적 업무를 지원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정식 출시 전에 이미 약 1000명 이상의 베타 테스터와 함께 2만여 건의 작업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함께 공개된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는 용어집과 스타일 규칙, 번역 메모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브랜드 언어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번역 속도와 품질을 개선한다.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에서는 70개 이상의 신규 언어가 추가되면서 총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딥엘 관계자는 “기업들이 언어의 창의성과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AI와 언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과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AI 기반 번역 기술의 발전은 언어 장벽을 단순히 해소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인 번역 소프트웨어가 담당하던 단계별 워크플로우는 도구 간 단절로 인해 비효율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체계가 등장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적인 번역 워크플로는 여러 단계로 구성되는데, 먼저 번역 대상 선정 및 콘텐츠 준비 단계에서 번역해야 할 문서나 소프트웨어 문자열을 정의하고, 프로젝트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 누락을 방지한다.
이어 번역 메모리(TM)와 용어집 적용 과정을 거쳐서 번역 작업을 배정하는 절차가 이어진다.
이때 번역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사후 편집 과정을 거쳐 최종본이 제공된다.
그러나 최근 AI 번역 기술은 단순 단어 치환의 연장선에 머무르던 번역을 신경망을 통해 더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LLM 기반 시스템은 문맥의 전체 뉘앙스를 판별하고, 자연스러운 문장 구조를 생성하는 능력 역시 높아졌다.
아울러 계산력이 증가하면서 실시간 화상 회의나 온라인 교육, 해외 출장 등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언어 장벽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이 동시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AI 번역 기능은 텍스트를 넘어 음성·이미지·영상까지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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