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ASML, 반도체 클러스터 '화성캠퍼스' 구축

이겨레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이 경기도 화성시에 ‘ASML 화성 캠퍼스’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ASML 본사가 해외 직접투자를 통해 조성한 첫 번째 반도체 클러스터로, 국내 반도체 장비 부품 공급망 안정화와 인재 양성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ASML 화성 캠퍼스는 동탄2 도시지원시설 용지 약 1만 6000㎡(제곱미터) 부지에 총 240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2022년 11월 착공 후 2년여 만에 완공된 이번 캠퍼스에는 부품 리유즈 앤 리페어(Reuse&Repair) 시설,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사무동 등이 포함됐다.

ASML코리아는 2019년 글로벌 지사 중 처음으로 리유즈 앤 리페어 센터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 캠퍼스 준공을 통해 수리·재활용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식 [ASML 제공]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식 [ASML 제공]

앞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노광장비 수리 부품을 공급하고,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장비 유지보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글로벌 부품 이동을 줄이고, 탄소 저감 및 지역 내 동반 성장 효과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캠퍼스 내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매년 약 2000명의 인재를 교육하게 되는데, 해당 교육시설은 산학연 협력과 과학캠프 등으로 연계될 전망이다.

ASML 크리스토프 CEO는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ASML 화성 캠퍼스 준공은 경기도가 추진해 온 반도체 산업 허브 전략이 가시화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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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화성 캠퍼스#반도체 장비#반도체 클러스터#동탄#탄소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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