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구글이 공동으로 개발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성명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짧은 중단도 대규모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고객들은 몇 주가 아닌 몇 분 만에 두 회사의 컴퓨팅 플랫폼 간에 사설, 고속 링크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 서비스 장애 비용 수억 달러 추산 후 등장한 협력
이번 신규 서비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장애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공개되었다.
지난 10월 20일 발생한 AWS 장애는 스냅챗, 레딧 등 전 세계 수천 개의 웹사이트와 인기 앱들을 마비시켰다.
분석 기업 파라메트릭스에 따르면, 이 장애로 인해 미국 기업들은 5억 달러에서 6억 5천만 달러 사이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AWS의 '인터커넥트–멀티클라우드'와 구글 클라우드의 '크로스-클라우드 인터커넥트'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 멀티클라우드 연결의 '근본적인 변화' 예고
로버트 케네디 AWS 네트워크 서비스 부사장은 "AWS와 구글 클라우드 간의 이번 협력은 멀티클라우드 연결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 겸 총책임자인 롭 엔스(Rob Enns)는 이 공동 네트워크가 고객들이 클라우드 간에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의 초기 사용자 중 하나라고 성명에서 언급했다.
▲ 인공지능 수요 속 클라우드 시장 경쟁 심화
AWS는 기업, 정부, 개인에게 컴퓨팅 파워, 데이터 저장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이며,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와 구글 클라우드가 잇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포함한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을 위한 컴퓨팅 파워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3분기에 3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구글의 151억 6천만 달러 매출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 전망과 평가
아마존과 구글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멀티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고객에게는 더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환경, 클라우드 산업에는 새로운 표준과 경쟁구조 변화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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