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 검증 성공

이겨레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의 네트워크 상용망 환경에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무선통신 장비 기업 노키아와 함께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을 진행해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지국마다 전용 하드웨어에 탑재했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된 중앙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통신망 구축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 검증은 지난 9월 경북 청도군에 설치된 필드 시험망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실제 이용자들이 5G 통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원활한 전환과 다운로드·업로드 데이터 전송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및 전력 효율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차세대 기지국 기술 검증 [LG유플러스 제공]
차세대 기지국 기술 검증 [LG유플러스 제공]

또 LG유플러스는 장비 설치 자동화, 원격 작업, 설치 후 검증 자동화 등 클라우드 랜 도입에 따른 운영 편의성 기능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확인했다.

이번 상용망 검증 성공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기능의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AI 기반 무선망 적용 시 필수적인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호환 가능하도록 하는 ‘오픈랜(Open RAN)’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오픈랜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과 클라우드랜 기술 검증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자율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유플러스#클라우드랜#가상화 기지국#소프트웨어#통신망#5G#노키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