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기업용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신제품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칩은 특히 중소 규모 기업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설계돼 데이터 보안과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소규모 데이터센터 겨냥한 'MI440X' 전격 공개
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MD의 리사 수 CE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현재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인 'MI440X'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객이 자체 시설 내에 로컬 하드웨어를 배치하고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규모 기업용 데이터센터를 위해 설계되었다.
리사 수 CEO는 이와 함께 자사 최상위 모델인 'MI455X'를 내세우며, 해당 칩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기존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 혁신은 이제 시작"… 연산 자원 부족 강조
리사 수 CEO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주요 IT 기업 수장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며, AI 기술이 가져오는 이점과 막대한 컴퓨팅 요구량으로 인해 AI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비해 컴퓨팅 자원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난 몇 년간 AI 혁신의 속도는 놀라웠지만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오픈AI와 협력 강화… 2027년 '1,000배 성능' 예고
AMD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실행에 필요한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최근 몇 년간 AI 칩 부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사업을 일궈냈으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수백억 달러의 주문 물량을 AMD가 더 많이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오픈AI(OpenAI)의 공동 창립자 그렉 브록먼이 깜짝 등장해 AMD와의 파트너십과 향후 시스템 배포 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미래 경제 성장이 AI 자원 확보에 달려 있다는 믿음을 공유했다.
아울러 AMD는 2027년 출시될 'MI5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청사진도 공개했다.
리사 수 CEO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2023년 처음 선보인 MI300 시리즈보다 최대 1,000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는 엔비디아의 ‘루빈’ 플랫폼에 대응하는 AMD의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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