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전략적 가치가 높은 북극의 그린란드 인수 구상을 재차 언급하면서 유럽 주요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으로 NATO 가입 범위 안에 있으며, 핵심 미군 기지와 천연자원이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측은 이 지역의 주권 문제는 오로지 그린란드 주민과 덴마크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 프랑스 동맹국과 공동 대응 계획 추진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위협적 발언에 대응해 프랑스가 독일, 폴란드 등 유럽 동맹국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곧 있을 유럽 외교장관 회담에서 다뤄질 예정이며, 유럽 국가들은 공동으로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
▲ 미국, 군사 옵션 문제는 여전히 논의 중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군사 옵션은 항상 선택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 미국 고위 관리들은 “침공 계획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발언도 해 양측의 말에 온도차가 존재한다.
▲ 지정학적 중요성, 북극 안보와 경제적 가치
그린란드는 유럽과 북미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미사일 방어체계와 레이더 기지 등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시에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확보하려는 가치도 크다.
▲ 덴마크·유럽 NATO 분열 우려
덴마크 총리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가져가려 한다면 이는 NATO 해체를 의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국경은 힘으로 바뀌지 않아야 한다”,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사람들의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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