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년사>거래소 이정환 이사장 "亞시장 우위 확보위해 고삐 당겨야"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2일 "글로벌 자본시장의 일류거래소를 지향하는 증권선물거래소는 국제경쟁 측면에서 급박한 상황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더욱 고삐를 당겨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일본 도쿄(東京)거래소는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아시아 증시 1위 고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홍콩이나 싱가포르 거래소도 해외시장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역내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고, 전세계의 거대 거래소그룹이 성장성 높은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우리도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 지정 움직임 등 거래소를 바라보는 외부의 부정적 시각도 당분간은 계속될 수 있다"며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조직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거래소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단기적인 손익에 일희일비하는 자세를 지양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2월부터는 기존의 '한국증권선물거래' 회사명이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로 변경된다"며 "회사명 변경을 전기로 삼아 체계적으로 거래소의 대외이미지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질풍경초(疾風勁草· 역경을 거치고 자란 모래위의 풀은 더욱 강하게 생장한다)라는 말처럼 금융위기로 주변 모두가 위축된 시점이지만, 긍정적인 상황인식과 마음가짐이 우리 모두에게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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