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악화 여파로 적립식 펀드의 계좌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적립식펀드의 계좌 수는 1449만개로 전달보다 20만1739개가 줄어들었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지난해 7월 1551만개 였던 것이 8월 1536만개, 9월 1507만개, 10월 1469만개, 11월 1449만개를 기록해 5개월 사이에 100만개가 넘게 줄어든 것이다.
또 최근 국내펀드의 계좌수는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11월에는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계좌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펀드 계좌수는 9만8000계좌, 해외펀드의 경우 10만3000계좌 가량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던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1월 말 기준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75조9980억 원으로 한 달간 4320억 원 증가해 지난해 10월 증가액 405억원 보다 3900억원 가량이 상승했다. 이는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증가세가 지난 7월 9155억원, 8월 8032억 원, 9월 2046억 원, 10월 405억원으로 두드러진 감소세를 나타내던 것에 비해 큰 폭의 반전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정액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6500억원 줄어든 반면 상황에 따라 불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펀드의 규모는 1조820억원이 늘어났다.
판매사별로는 증권업의 적립식 판매액이 2119억 원 증가했고 은행권은 19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7조 190억원으로 75.03%의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증권업의 경우는 신규 증권사들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금액과 비중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개별 판매사 별로는 전월 대비 적립식 금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한 회사는 국민은행 1개사로 집계됐고 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립식펀드 계좌수,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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