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은행, 옛 창립 및 회계문서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

김은혜 기자
이미지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의 역사가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지정됐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모태이자 최초의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관련 문서와 회계문서' 총 19건 75점이 현존기업 창립문서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9호'로 일괄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대한천일은행 자료는 1899년에 창립한 대한천일은행의 설립과정을 보여주는 청원서와 인가서, 정관, 인천·부산 등의 지점 설치관련 문서 등을 포함하는 창립 및 창립 초기의 운영 관련 문서와 회계문서로, 낱개 문서와 문서철 및 장부의 형태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창립 청원서 및 인가서를 포함한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12건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됐던 조선은행과 한성은행 문서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근대 은행 및 주식회사 발달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사개치부 문서로는 최초로 문화재로 지정된 대한천일은행 회계문서는 회계책, 장책, 정일기 등 7건으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송도사개치부 복식회계문서 중 가장 완전한 체제를 보여주고 있다. 주장부인 정일기와 장책·주회계책에 동일회기 거래내역이 교차 기재되어 있어 복식회계시스템의 완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무정기임금총부 등 보조장부도 완비되어 있어 우리나라 전통회계사 및 구한말 사회경제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초의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은 외국계 은행의 진출로 자주금융과 전통상업의 위협을 받고 있던 구한말 1899년에 고종황제의 내탕금(황실자금)을 기초로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상인층이 중심이 돼 만들었으며, 英親王이 제2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역사적 기록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