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회사채 25%↑…12조원 순발행

작년 회사채시장에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12조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45조9천680억원(1,000사)으로 2007년의 36조7천134억원에 비해 25.2% 증가했다.

연간 발행액과 상환액을 집계한 결과, 2007년 1조1천482억원에 이어 작년에도 12조1천20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채 등 기타 채권을 제외하고 주식연계사채와 일반사채(무보증.보증.담보부.옵션부사채)도 2007년 5조2천383억원, 작년 16조8천546억원으로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증권예탁결제원 박진영 파트장은 "작년 상반기에는 투자 확대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었다"면서 "하반기에는 금융위기에 대비한 대기업들의 자금 확보와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맞추기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액은 △무보증사채가 30조9천42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산유동화채 8조3천701억원 △옵션부사채 2조2천26억원 △전환사채 1조6천665억원 △교환사채 1조2천7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조1천726억원 △보증사채 3천761억원 △담보부사채 300억원 등 순이었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용도가 18조3천9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자금 발행 11조4천530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 7조3천110억원, 만기상환 차환발행 6조9천942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 1조8천161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발행액은 우리금융지주[053000] 1조6천300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 1조4천800억원, 아시아나항공[020560] 1조3천120억원, 대우건설[047040] 1조2천702억원 등 순이었다.

상위 10개사 발행액이 11조8천138억원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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