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일장, ‘혁명가’를 꺾는 혁명이룬 신예… 로열로더 가능성 ‘물씬’

이환수 기자
이미지

조일장과 김택용의 승부, 의외의 결과를 나았다.

 

'혁명가'가 신예 저그에게 무너지고 만 것.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2008' 36강 H조 2경기에서 신예 저그 조일장(19·STX Soul)이 '혁명가' 김택용(20·SK T1)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 로열 로더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36강 1차전에서 민찬기를 1:2 역전승으로 꺾고 올라온 조일장은 '혁명가'를 맞아 2차전 1경기를 달의 눈물에서 시작했다.

조일장은 6시, 김택용은 2시 스타팅포인트에서 1경기가 시작, 김택용은 빠른 정찰에 성공하며 일꾼 견제를 계속하며 앞마당 포지를 가져갔다. 이에 조일장은 스포닝풀 뒤 앞마당 해처리를 가져갔는데 여기서 프로브로 인한 견제로 조금 타이밍이 늦춰졌다.

김택용은 앞마당 넥서스를 짓고 조일장은 앞마당에 트윈 해처리를 지었다. 이어 포톤2개와 게이트웨이를 앞마당 넥서스 옆에 지으며 안정적인 분위기로 경기를 이어갔다.

조일장은 늦춰진 타이밍에 원가스와 노레어에 빠른 히드라로 테크를 올리며 정찰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인다.

저글링을 계속해서 모은 조일장은 발업이 되자 마자 김택용의 앞마당으로 진격한다. 포톤을 두 개더 워프한 김택용. 하지만 조일장의 저글링은 양방향으로 앞마당을 습격하는 듯 하더니 본진으로 바로 들어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쌓이는 히드라. 자원에 타격을 입은 김택용은 하이템플러 생산은 어려운 상황에서 오버로드를 잡으며 다크 템플러 생산을 노리지만 원게이트의 위치가 포톤 앞에 있었기 때문에 히드라에 의해 파괴된다.

게이트웨이를 하나밖에 짓지 않은 김택용은 다크가 나오지 못한 채 파괴되자 GG를 선언한다.

'혁명가'가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된 2경기, 메두사에서 김택용은 11시 조일장은 7시에서 시작된다.

끈질긴 해처리 견제를 성공한 김택용때문에 결국 해처리는 원래 정위치보다 낮게 건설되고 조일장은 저글링을 소수 생산하고 김택용은 더블 넥서스를 가져간다.

레어를 가져가고 해처리를 다수 늘리는 조일장. 김택용도 무난히 테크를 올리며 커세어를 뽑아 오버로드를 사냥하고 조일장은 스파이어를 먼저 짓고 히드라 덴 그리고 두 개의 확장을 시도한다.

엄청난 물량의 히드라와 커세어, 다크, 리버 등이 조합된 프로토스 병력의 난전이 계속된다. 비어 있는 본진 조일장 회심의 히드라 폭탄 드롭이 두 번 연속으로 이어지고 많은 커세어를 잃은 김택용은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계속해서 이어진 싸움 병력이 엇갈리며 상대방 본진을 파괴하는 엘리 싸움 양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확장이 많은 조일장은 병력을 막아내고 김택용의 본진 생산건물을 초토화시키며 결국 GG를 받아낸다.

최강자로 평가받던 김택용은 아쉽게 물러나야했고 조일장은 로열로더의 가능성을 높여 나갔다.

같은 팀의 저그 박성준이 그려지는 한판이었다. 조일장 역시 인터뷰에서 박성준에 많이 배웠다는 소감을 이어갔고 느낌대로 플레이했다고 얘기했다.

16강 확정자 명단은 정명훈, 신상문, 신희승, 이영호, 진영수(이상 테란), 송병구, 도재욱, 김구현, 손찬웅, 서기수(이상 프로토스), 김준영, 조일장(이상 저그) 이렇게 12명으로 늘었다.

오는 14일 박명수, 강구열, 안기효의 I조 승자와 16일 구성훈, 김윤중, 박찬수의 J조 승자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바투 스타리그 36강 H조>

 

-1차전 민찬기 대 조일장

1경기 민찬기 승(테, 10시) <맵 달의눈물> 조일장 패(저, 2시)

2경기 민찬기 패(테, 7시) <맵 메두사> 조일장 승(저, 11시)

3경기 민찬기 패(테, 1시) <맵 왕의귀환> 조일장 승(저, 11시)

 

-2차전 김택용 대 조일장

1경기 김택용 패(프, 2시) <맵 달의눈물> 조일장 승(저, 6시)

2경기 김택용 패(프, 11시) <맵 메두사> 조일장 승(저, 7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